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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해’ 이준, 연기가 자연스러워 한번 더 보게된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배우 이준은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준이 연기를 잘해 한번 더 보게 된다.

이준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스타 안중희를 연기한다. 미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데, 겉으로는 부러울 게 없는 것 같지만 어릴 때 입양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이준은 슬픈 감성을 지닌 안중희를 슬프지 않고, 또 무겁지 않도록, 때로는 코믹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붙잡고 있다.


안중희는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연기력이 모자라 힘들게 연기하고 있지만, 부자(父子) 감성을 몰라, 자신의 아버지로 여기고 있는 변한수(김영철) 집으로 들어갔다. 이준은 이 과정에서 많은 인물들과의 관계를 무리없이 잘 소화해내고 있다. 변한수 집에 안착한 것이다.

발연기를 펼치는 중희를 연기하는 이준의 연기는 명품연기다. 그런가 하면 이준은 자신의 매니저이자 한 집에서 살 고 있는 동생 변미영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정소민과도 찰떡 호흡을 이뤄내고 있다.

이준과 정소민이 스타와 로드 매니저로 밴을 타고가면서 일정을 소화하며 나누는 대사는 자칫 밋밋해질 수 있지만, 두 사람은 이를 재밌게 살려낸다.

‘아이해’는 최근 자신도 모르게 미영에게 끌리는 중희의 ‘츤데레’ 매력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26회에서는 라이벌 배우 진성준(강다빈 분)과 스킨십하는 미영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는 중희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남자의 질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보여준 안중희씨♥ 이준X정소민 두 케미요정들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게시했다.

엉뚱하면서도 달달한 이준과 꾸밈없고 귀여운 정소민의 ‘케미’가 드라마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현재는 서로 이복남매로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갈지도 궁금해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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