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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베토벤·슈만 선율로 재해석
2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서 콘서트 개최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듣는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단체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대표 노윤현)는 르네 마그리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그에 어울리는 창작곡과 클래식을 감상하는 연주회를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5년 5월 시작한 앵프라맹스 콘서트 시리즈로 앞서 램브란트, 뭉크와 슈베르트, 모네에 이은 네번째 프로그램이다. 앵프라맹스(Inframince)는 ‘아래(Infra)’와 ‘얇음(Mince)’을 뜻하는 프랑스어의 합성어로, 마르셸 뒤샹이 제시한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미세한 차이, 그래서 더 결정적인 차이’를 의미한다. 더겐발스는 다양한 주제와 문제의식을 발굴해 일반적인 공연과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위대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해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미술해설, 창작곡과 클래식곡 연주, 영상이 선보인다.

이번 르네 마그리트 공연은 꿈과 상상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꿈과 상상력이 사라진 시대, 이에 대한 반성과 소중함을 찾는다는게기획의도다. 르네 마그리트 작품에 대한 미술해설과 더불어 순수했던 소년 말러의 작품, 혼란스러운 삶이 아닌 의미와 목적을 추구했던 베토벤, 사랑으로 모든 것을 정화시키는 슈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은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 박현, 비올리스트 김혜용, 첼리스트 정광준이 연주자로 나서며 큐레이터 김예진의 해설로 채워진다. 창작곡은 작곡가 민경아와 김현정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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