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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형 여름 보양식…호텔가 삼복 신메뉴들
기존공식 깨는 식재료 창의콜라보 돋보여
식사인듯 디저트인듯 소프트 보양식 득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맛의 메카’ 호텔 레스토랑에 가보면 올 여름을 이끌 보양식의 트렌드를 볼 수 있다. 더위가 예년 보다 일찍 찾아 온 만큼 새 보양식 연구&개발의 열기가 주방의 화덕 만큼 뜨겁다.

올 여름 호텔가는 소프트 보양식을 늘렸고, ‘보양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각국의 보양을 끌어다 다채로운 구색을 갖췄다.

눈에 띄는 2017년형 신메뉴는 ▶‘인생 돼지고기’라 불리는 세계 4대진미 이베리코 갈비구이, ▶육-해-공 식재료로 하모니 효과를 증대시킨 2017년형 해신탕, ▶해초 수제비 백합 삼계탕, ▶전복과 농어가 조화를 이룬 농어매운탕, ▶새우 완자 동충하초 스프, ▶낙지마을에 뛰어든 전복 연포탕 등이다.

소프트 보양식은 ▶물회 국수, ▶꿀을 넣은 단호박 두부, ▶천도복숭아 퓨레, ▶무화과 오리스튜의 등장이 신선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오는 8월 31일까지 점심과 저녁, 브런치 뷔페에 보양 음식을 주제로 한 ‘굿 섬머 푸드 (Good Summer Food)’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콜레스테롤 배출 및 소화 흡수에 탁월한 장어 구이, 최근 세계 4대 진미로 떠오르며 일명 ‘인생 돼지고기’로 불리는 이베리코 갈비구이, 우리 전통의 도가니 탕, 닭과 전복 등 육상 해산 콜라보 2017년형 해신탕, 소 부위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이 있어 아미노산 보충에 효과적인 소꼬리 찜 등을 선보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도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보양식 5선을 선보인다.

자양, 강장, 보신 컨셉트로, 한우 소 꼬리와 사골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큼직한 전복과 소갈비가 들어간 진한 한방 육수의 원기탕, 해초 수제비를 넣은 백복령 백합 삼계탕, 신선한 전복을 넣은 농어 매운탕, 새콤한 해초가 잘 어우러진 물회 국수와 닭불고기, 담백하고 개운한 제주식 한우 메밀 육개장 등이 선보인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각국 보양을 모아 선보인다. 한국대표로는 사골육수와 삼계탕 육수를 적절히 혼합한 육수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닭 다리 살과 꽃게, 오분자기 등의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인삼, 녹두 등 몸에 좋은 채소를 넣고 끓인 해신당이 나선다.

중식으로는 진시황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동충하초와 송이버섯, 새우 완자 등을 곁들인 새우 완자 동충하초 스프가 준비된다. 양식 섹션에서는 오리와 궁합이 좋은 무화과를 곁들인 오리 무화과 스튜를 선보이고 일식 섹션에서는 장어와 고니, 조개 등 해산물과 생선 육수를 함께 넣고 퍼프 페이스트리로 덮어서 구운 퓨전 장어 요리가 선보인다.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The Lounge)’은 여름철 면역력 강화와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초복, 중복, 말복을 전후해, 점심엔 전복과 낙지가 들어간 연포탕, 대표 보양식 삼계탕, 장어구이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저트로는 오곡아이스크림과 꿀소스를 얹은 ‘단호박 두부’가 나온다.

저녁에는 도미회, 오골계 구이 중에서 선택한 뒤 오리 불고기와 장어구이 중 택1할수 있는 메인디시로 이어진다. 천도복숭아 퓨레와 카다몸 크럼블을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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