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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15년 콘텐츠 산업은 매출 100조원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5년간 매냔 4.9%씩 성장,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의 90%이상이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영세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정부가 콘텐츠 산업의 허리 육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5일 시케이엘(CKL)기업지원센터(서울 중구) 16층 콘퍼런스룸에서 ‘콘텐츠 산업 금융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금융기반 지원책을 제시한다.


그동안 문체부는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콘텐츠 가치평가 도입 등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콘텐츠업계를 지원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선 현재까지의 콘텐츠 금융 지원제도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콘텐츠 정책금융제도’의 경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문화콘텐츠 펀드나 완성보증제도 등을 집중 점건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제도나 콘텐츠 전문 재원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예정이다.

또 제조업과 다른 콘텐츠 산업의 특수성 및 민간 금융권의 투‧융자 활성화 방안을 놓고 금융권과 콘텐츠업계가 직접 의견을 교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김윤지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강유신 시너지미디어 대표,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박상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박재민 컴퍼니케이 부사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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