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회루 별빛에 취하고 춘당지 달빛에 빠지네
경복궁·창경궁 16일부터 야간 개장
8월·9월엔 각 12일간 경복궁만 진행


여름을 만끽하고 가을을 부르는 궁궐 야간 개장이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경회루의 밤은 시원하고 춘당지의 야경은 이태백이 물위의 월광을 향해 뛰어든 채석강 못지 않다.

문화재청은 7~9월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을 확정했다.

7월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16일부터 29일(경복궁 화요일 휴무, 창경궁 월요일 휴무)까지, 8월에는 경복궁에서만 20일부터 9월 2일(기간 중 화요일 휴무), 9월에도 경복궁에서만 17일부터 30일(기간 중 화요일 휴무)까지 각 12일간 진행된다.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로 인해 8월과 9월에 창경궁은 야간 관람 일정이 없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7월과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7~9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유료)과 한복 착용자(무료)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7일, 8월 11일, 9월 8일 오후 2시에 각각 시작한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1일 1,000명)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관람할 수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