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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남녀 인기 슈즈는?
-여성은 샌들, 남성은 로퍼 인기
-올 5~6월 판매 슈즈 순위 분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여름에 남성은 로퍼를, 여성은 샌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강제화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최근 2개월간(5월1일~6월30일) 판매된 디자인별 슈즈 순위를 집계한 결과다.

먼저 여성화로는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스포티 샌들과 코르크 샌들이 인기를 끌었다. 올 4월 랜드로바가 선보인 여성화 ‘아티잔’ 샌들을 비롯해 ‘버켄스탁 코르크’ 샌들, 클락스 ‘트라이 알렉시아’ 등이 판매 베스트에 올랐다. 지난 2개월간 두 브랜드의 샌들 판매량(직영점 기준)은 7500켤레를 기록했다. 

[사진=아티잔 샌들]

랜드로바 아티잔 샌들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초도 물량 2000 켤레가 완판됐다. 추가로 주문해 입고된 제품도 현재 9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 5월말에 선보인 버켄스탁 디자인의 코르크 샌들은 출시 한달새 초도 물량 3000 켤레가 완판됐으며, 클락스 샌들도 곧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화로는 로퍼를 찾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 

[사진=금강제화 리갈201]

지난 2개월간 금강제화 전체 남성 로퍼의 판매량(직영점 기준)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8450켤레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슬립온’이나 ‘보트슈즈’, ‘태슬’, ‘페니’ 등 끈이 없고 굽이 낮은 디자인의 슈즈를 포함한 수치다. 컬러로는 블랙 38%, 다크 브라운 26%, 브라운 22%, 기타 14% 순으로 집계됐다.

로퍼의 인기는 금강제화의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에서도 나타났다. 최소 39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헤리티지 수제화 로퍼의 경우, 현재 제작 주문시 최소 3주가 걸릴 만큼 판매율이 높다. 또 최근 실시된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 초기에는 로퍼 재고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 가장 많이 로퍼를 구매한 연령으로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올해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를 앞두고 장마와 무더위로 매출 부진을 걱정했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찾아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지역에 따라 행사기간을 주말인 9일까지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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