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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낵북, 국내 최대 규모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아무도 모른다'


- 총 상금 1억 7천만 원 걸고 약 1,600여 편 경쟁
- 수상작 29종, 참신한 소재ㆍ다양한 장르로 '눈길'
- 작가와 소통 공간 등 웹소설 생태계 조성 '기대'
 

    국내 최대 규모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확정됐다.
알에스미디어(대표 손병태)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스낵북에서 주최한 '손끝 공모전'에서 Ksh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 <아무도 모른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아무도 모른다>는 '어쩌면 이미 마주쳤을지도 모를, 인간들 사이에 스며들어 아무도 모르게 인간들과 살아가는 흡혈귀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와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7천만 원의 상금을 내걸고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은 물론, 현역 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기존 웹소설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유명 작가와 명망 있는 오랜 기성 작가, 그리고 유명 출판사 편집자, 영화감독, 기획PD 등 실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려한 심사위원진까지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독자들에게 응모작들을 직접 심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웹소설 트렌드를 파악하고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열린 공모전으로도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대상을 포함해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29개 작품이 소재의 다양성에 한계가 없는 웹소설답게 판타지와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등 여러 장르가 골고루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언급한 심사 방식이 소재의 참신함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 작품을 선정하는 데 크게 주효했다는 것이 스낵북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공모전 기간 동안 작가들과의 소통이 두드러졌다는 점도 이번 공모전의 성과 중 하나다. 매월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작가들과의 유대가 돈독해졌다는 평가다. 뿐만아니라 수상 작가들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수상 작가들에게 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업계 최초의 작가 매니지먼트인 알에스미디어가 수상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프로작가 대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알에스미디어의 경우 이번 공모전의 참여 방식을 연재와 투고 형태로 이원화해 향후 단행본 투고작의 OSMU 사업까지 염두에 두고 수상작가들의 성장을 돕고 양질의 웹소설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알에스미디어 손병태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특색 있는 소재와 예상치 못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이로 인해 수상작 외에도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우수작들이 많아 심사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끝 공모전'을 시작으로 웹소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작가와 독자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24일부터 최종 심사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손끝 공모전'은 약 1,600작품 이상이 응모했고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이 25편이 선정됐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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