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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예능 인기에…K푸드 홍콩진출 ‘청신호’
예능, 드라마 등 한국 TV 프로그램의 인기로 홍콩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SOGO, YATA와 같은 홍콩백화점에서 직접 주최하는 한국식품전이 늘고 있다. 이전에는 홍콩의 파크앤숍(ParkNShop), 웰컴(Wellcome) 등 슈퍼마켓 체인에서만 한국식품을 접할 수 있었으나 홍콩 현지인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요와 호감도가 증가하면서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한국식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백화점 식품 매장의 경우 여러 국가의 다양한 고급 농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어 홍콩 현지에선 프리미엄 농식품 유통채널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백화점 식품 구매담당자들은 홍콩소비자들의 식품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농식품과 해외 인기 외식제품 등을 발굴, 소비자들의 매장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달 SOGO 백화점에서 개최한 한국식품전에서는 유기농 블루베리와 백옥멜론 등이 홍콩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한국산 신선과일뿐만 아니라, 만두, 스낵, 면류, 김치, 음료수, 삼계탕 등 다양한 농식품도 판매되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스트 매장과 김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도 열어 홍콩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aT 관계자는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농식품 수출확대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내 인기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김현호 aT 홍콩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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