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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은 미분양 관리지역인데…DK도시개발 ‘로열파크씨티 1차 장성푸르지오’ 1순위 마감
최고경쟁률 27대 1
저렴한 분양가 영향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시개발 전문기업 DK도시개발은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로열파크씨티 1차 장성 푸르지오<조감도>’가 최고 경쟁률 27대 1, 전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전날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6가구 분양에 총 5444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74㎡A형은 36가구 모집에 973명이 청약해 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4㎡ AㆍBㆍC형은 1.1대 1~6.5대 1의 경쟁률을기록했다. 224가구의 102㎡의 경쟁률은 3.2대 1이었다.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정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1차(작년 9월 29일)~10차(올해 6월 30일~9월 30일)까지 계속 선정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 단지의 청약 성적은 주목된다.

김국회 DK도시개발 상무는 “로열파크 장성 푸르지오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착한 분양가가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65만원이다. 포항 내 ‘두호 SK VIEW 푸르지오’와 비교할 때 가구당 2000만원(3.3㎡당 62만원) 낮다. ‘포항 GS 자이’보다 3.3㎡당 100만원 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도금 무이자, 현관 중문 무상설치, 4베이ㆍ4룸 판상형 구조 등도 긍정적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

DK도시개발은 땅 매입부터 기획ㆍ설계ㆍ마케팅ㆍ사후관리까지 총괄한다. 2000년 창업 뒤 인천시의 왕길1구역(4670가구)ㆍ검단1구역(3090가구), 포항의 장성침촌(4560가구) 등 인천ㆍ포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을 진행했다.

건설사가 아닌 도시개발 기업이 자체 아파트 브랜드 ‘로열파크씨티’를 전면에 내서운 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DK도시개발은 내년엔 ‘인천 메트로파크씨티Ⅰ’(4688가구) , ‘인천 아라파크씨티Ⅰ’(480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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