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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건설 등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인근 역세권 아파트 관심 뜨거워

‘소사~원시선’이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시흥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약 23km의 복선전철로, 13개 역으로 구성된다. 현재는 각 구간과 역의 막바지 점검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지하철이 본격 시운행을 진행해 2018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이후에는 소사~원시 구간이 지하철 약 25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하철 1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등으로 환승 가능해 서울과 수도권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안산 한양대역(가칭)~시흥~광명~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2024년 개통예정) 도 있어 시흥시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대로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소사~원시선〮신안산선 인근 지역이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역할이 기대되며, 해당 지역의 미래가치 역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교통 황무지로 불렸던 지역들이 대표 수혜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시세 상승도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흥시 능곡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씨(51세)는 “교통이 불편했던 장현지구에 전철이 2개나 들어와대중교통이 편리해질 것 같아 설렌다”며 “교통뿐만 아니라 새 아파트도 이제 막 들어서고 있어 앞으로의 장현지구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지하철역 신설 시 교통환경 개선을 비롯해 역을 중심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풍부해지게 된다. 때문에 불황기에도 가격하락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 지역으로 시흥시 능곡동·장현동, 단원구 선부동, 부천시 소사본동 등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3.3㎡당 매매가와 2년 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능곡동 1,006만원(11%), △장현동 776만원(13%), △선부동 982만원(10%), △소사본동 960만원(8.5%)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간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교통 취약지역으로 꼽혀왔으나, 이번 소사원시선으로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해당 지역의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에 개발호재가 부족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소사원시선 외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이 있을 때마다 시세상승여력이 풍부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근에 공급되는 단지들에 대한 소개다.

대표적으로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의 환승역이 들어서는 시흥시 장현지구 내 계룡건설이 공급중인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가 있다. 성황리 계약을 진행중인 이 단지는 지난 달 30일 특별공급접수를 실시한 이 단지는 평균 11.3대 1, 최고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보여줬다. 이는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이 지나 갈 예정인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짐을 보여주는 한 예다. 계룡건설의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는 전용 75㎡, 84㎡ A〮B〮C 타입으로 이루어지며 지하1층~지상25층, 7개동 총 651가구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하반기 장현지구에 계룡건설 등 9개 단지, 총 6,382가구가 공급예정으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03번지에 ‘소래산 두산위브’를 오는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82세대 중 887세대를 일반에 분양하는 이 단지는 대야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단지와 인접해 지역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소래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전용면적 39~84㎡까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해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961번지에 ‘e편한세상 군자’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7개동, 총 656가구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선부역(예정)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선부공원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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