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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 종료 후 윈도우 모바일 시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우폰(Windows Phone)의 서비스가 끝난다. 유저가 구입한 윈도우폰 단말기가 갑자기 정지하는 일은 없겠지만, 윈도우폰 8.1에 대한 지원은 7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폰 8.1의 지원 종료를 24개월 전부터 유저에게 공지했었고, 지난 2년 간 OS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저에게 윈도우 10 모바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해 왔다.



최근 윈도우폰 단말기 대부분은 윈도우 10 모바일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윈도우 10 모바일은 윈도우 10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전용 에디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말기를 통합해 윈도우 체험을 제공하려 한다.



윈도우 10 모바일로 업그레이드하면 지난 1년 간 윈도우폰을 지원하지 않았던 어플 대부분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 윈도우폰 7을 출시한 이래 안드로이드 및 iOS와 경쟁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키아가 윈도우폰을 탑재하면서 제3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했지만, 일정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만큼의 유저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출시할 당시만 해도 시장점유율은 윈도우 10 모바일이 윈도우폰보다 낮았다. 윈도우폰의 경우 윈도우 모바일 6.0의 지위를 물려받았고, 파트너가 이미 존재했으며 당시 만해도 전성기에 있었던 노키아의 단말기에 탑재하는 등의 호재가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 10 모바일에는 이러한 강점이 없었으며, 틈새 플레이어의 지위에 머물고 말았다.



윈도우 10 모바일은 스마트폰 시대를 의식한 운영체제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OS 점유율 확대를 고집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모바일 전략은 iOS나 안드로이드의 단말기에도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OS의 울타리를 넘어 폭넓은 유저를 자사의 생태계에 포함시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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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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