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휴가 전인 이번주 중 경제계 대표들과 만남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처럼 총수부터 쭉 불러서 순번 따지며 밥만 먹는 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형식과 내용을 과거와 다르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재벌 총수가 아닌 전문 경영인을 초청하거나 사원 및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하는 형식 등이 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경제계 대표와 만나는 자리에선 최근 이목이 집중된 최저임금 인상이나 법인세 인상 등과 관련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이 취지를 설명하고 이에 경제계 대표들이 의견을 전달하는 식이 되리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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