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제주신라호텔 등
아이 동반 가족·학생층 정조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해 처음 레스토랑 할인을 실시한다. 30층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런치 가격을 8월말까지 10% 할인한다. 올해 할인혜택을 대대적으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객실 예약 고객에게는 사전결제 요금으로 15%를 할인하고, 추가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숙 가능기간은 8월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여름방학을 맞아 호텔업계가 전례없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호텔의 문턱을 낮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스카이라운지’ 런치 뷔페의 경우, 국내산 로컬푸드로 이탈리아 현지 셰프가 만든 샐러드류와 디저트, 과일과 함께 파스타 및 스테이크 같은 메인 요리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주중 기준 5만5000원~6만8000원이지만, 10% 할인이 되면 4만원대에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8월말까지는 빙수를 드시는 고객에게 빙수 1개당 무료로 추가 선물을 증정한다. 뉴욕 맨하탄의 프리미엄티 ‘타발론’의 베스트셀러 중 한가지 혹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부쉐론의 고급 향수 ‘꼴렉시옹’ 4종 중 한가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식사를 원하거나 호텔 바캉스를 하려는 가족들은 호텔 방문에 가격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했다”며 “해외로 휴가를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 레스토랑 할인 및 객실 할인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1박당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투숙기간은 8월11일까지다.

또 신라스테이 서대문, 마포, 광화문 호텔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아라비아의 길’ 전시 관람이 가능한 ‘에듀 스테이케이션 2(Edu Staycation 2)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 및 어린이 1인 조식, 국립중앙박물관 아라비아의 길 전시 입장권 3매, 하늘색 서머 리미티드 베어 1개를 제공한다. 체크인 당일 이용한 KTX 티켓을 제시하면 주중 1만원 할인해준다. KTX 티켓은 체크인 당일로부터 1주일 전후에 이용한 티켓에 한해 유효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8월말까지 ‘버블 & 스위츠’ 패키지를 연박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박 투숙 시에는 둘째날 50% 할인, 3박 투숙시에는 셋째날 무료 투숙이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23만6000원부터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체크인 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달콤한 젤리 디저트와 롤리팝으로 구성된 웰컴 어메니티가 준비된다. 또 귀여운 무당벌레 모양으로 유명한 비누방울 놀이 세트 ‘버블 글리터 버그’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에 위치한 리틀란드 키즈 라운지 이용권 1매도 증정된다.

이 밖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도 여름방학을 맞아 호텔에서 시원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즐링 서머 패키지(Sizzlin’ Summer Package)를 할인 판매한다. 8월31일까지 투숙하는 경우, 3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