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아시아나항공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일본과 베트남으로 전세기 운항을 더욱 늘린다고 25일밝혔다.
지난달 운항을 개시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이어 다음달 일본 하코다테에 전세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인천과 베트남 푸꾸옥을 오가는 노선 운항에 돌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4~18일 총 5회(왕복 기준)에 걸쳐 일본 하코다테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훗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바다와 인접한 도시답게 각종 해산물 요리 전문점이 유명하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일본 3대 야경’으로 불린다.
9월 30일부터는 베트남 푸꾸옥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매주 2차례씩(수, 토) 한국과 베트남을 직항으로 오갈 예정이며, 운항은 10월 28일까지 지속된다.
베트남의 휴양지 푸꾸옥은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주로 유럽인과 베트남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에메랄드 색 바닷물과 흰 모래로 뒤덮인 사오비치가 유명하다.
인천과 베네치아를 오가는 노선 전세기 운항도 올해 10월까지 지속된다.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곤돌라, 바포레토라, 수상택시 등 물과 관련한 교통수단이 발달돼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