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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바캉스 국내여행 지출, 15% 안팎 줄이겠다”
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석달간 6500명 조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름 바캉스 여행 비용이 작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4~6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6500명(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3개월이내 여행 갈 의향-비용-횟수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대상자 6500명 중 1박 이상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4997명이다.(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9)

가족 여행, 경호강 물놀이 [사진=산청군 제공]

‘3개월 내 계획하고 있는 1박 이상 국내여행 예상 비용’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 평균은 1인당 23만6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7만3000)에 비해 15% 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4~6월에 조사한 ‘3개월 이내 여행계획’이므로 실제 응답자가 여행 가는 시기는 5~9월 중 어느 시점으로 추정된다.

1박 이상 여행 의향을 가진 응답자의 여행 기간 계획 역시 작년 2.56박에서 2.23박으로 감소했다. 여행 비용의 감축 규모와 비슷하게 기간을 줄이겠다는 응답자가 늘어난 것이다.

휴가 희망 행선지는 올초 조사에 비해 제주도는 줄고, 강원도는 비슷했으며, 수도권, 경상권은 늘었다.

조사기관측은 “집과 여행지의 거리가 멀수록 비용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올 여름휴가 트렌드는 단거리-저비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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