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우정비에스씨(대표이사 천병년)은 생체 조직을 3차원(3D)으로 분석하는 3D 이미지킷(Imaging Kit) 공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3D Image Kit은 바이나리 부설연구소 박영일박사팀과 공동개발했다.
지금까지는 생체 조직을 보기 위해 조직을 얇게 분리하는 주로 활용됐다. 이 경우 3차원 구성을 하기 위해 현미경으로 촬영한 영상들을 이어 붙이는 복잡한 단계가 필요했다. 영상을 이어 붙일 경우 원래 형태를 분석하기 쉽지 않았으며, 더욱이 구조를 단면으로 자를수록 기존 정보가 왜곡되는 문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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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픈애즈] |
이번에 개발한 3D Imaging Kit는 계면활성제 성질을 이용해 세포와 조직을 남기고 지질성분을 제거한다. 포르말린에 장시간 보존됐던 조직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it은 별도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간단한 침습방식으로 3~4일만에 투명화 조직을 얻을 수 있다”며 “관찰이 용이하며 실험방법이 간단하다는 강점 덕분에 기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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