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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뉴 푸조 3008GT’ 출시로 3008 아쉬움 달랜다…SUV 시장 본격 공략
- BlueHDi 2.0 엔진 탑재, 180마력 40.82㎏ㆍm토크의 강력한 힘
- 복합연비 13㎞/ℓ에 고속도로 연비 14.3㎞/ℓ…SUV로는 ‘준수’해
- 3008 물량 부족으로 인한 고객 이탈 아쉬움 달랠 전략…초기 물량 50대 확보
- “수입 SUV 시장의 강력한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가 ‘뉴 푸조 3008’ 상위 트림인 ‘뉴 푸조 3008 GT’<사진>를 출시하고 SUV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섰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푸조 대치전시장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SUV 뉴 푸조 3008 GT 론칭 행사를 열고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3008 GT는 푸조의 베스트셀링 소형 SUV인 ‘뉴 푸조 2008’과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SUV ‘푸조 5008’을 연결하는 준중형 모델이다. 작년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15만대가 판매됐다. 2017제네바 모터쇼에선 SUV 사상 처음으로 ‘2017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3008 GT는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갖춘 BlueHDi 2.0 엔진과 GT 모델 특유의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기존 3008 SUV 모델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를 탑재해 BlueHDi 2.0 엔진과 더불어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 ㎏ㆍ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도록 했다. 연비도 복합연비 기준 13㎞/ℓ(도심 12㎞/ℓ, 고속 14.3㎞/ℓ)로 SUV로는 준수한 수준이다. 환경까지 생각해 유로6를 충족하는 SCR(선택적 환원 촉매시스템) 과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90%, 미립자 오염물질(PM)은 99.9%까지 제거할 수 있게 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기능’ 등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추가했고, 티맵의 실시간 경로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맵진 에어바이 티맵’ 네비게이션도 기본 탑재했다.

푸조는 3008 GT로 3008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국내 론칭 이후 3008은 사전계약 대수만 1000대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수입 물량이 부족해져 지난 4~6월 동안 300대의 차량 밖에 인도할 수 없었다. 대기 기간도 3개월을 넘어서며 계약자 이탈도 속출했다. 이에 푸조는 3008 GT 출시에 앞서 사전에 50대의 물량을 확보했고, 3008도 7월에 300대를 확보했다. 8월까지 추가로 200대를 더해 고객의 추가 이탈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만의 기술과 감성이 집약된 3008 GT의 우수한 상품성을 앞세워 수입 SUV 시장의 강력한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3008 GT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90만원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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