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관은 7~8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왕이 부장은 현지시간 6일 오후 회담을 갖는다.
강 장관과 왕 부장은 북핵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북한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양국의 기본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필리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사드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국익, 방어 필요성으로 추진하고 있고 핵심은 국내 절차 문제로 우리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견이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더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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