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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훈 사장 “국내 SUV 지나치게 파워에 집착”
-QM6 가솔린 모델은 정숙, 연비로 승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박동훈<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QM6 가솔린 모델로 ‘SUV=디젤’이란 공식을 깨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7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QM6 가솔린 모델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다른 완성차 브랜드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찾다가 SUV에 가솔린을 탑재하자는 연구를 시작한 뒤 현재 국내 SUV 시장이 지나치게 높은 마력과 토크에 집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엔진 성능이 올라갈수록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하고 연비도 안 좋아져 도심 SUV에 최적화된 QM6 가솔린 모델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연비와 정숙성으로 QM6 가솔린 모델을 포지셔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UV는 곧 디젤이라는 등식을 깨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QM6 가솔린 모델은 2.0 GDI 가솔린 모델에 CVT 변속시스템을 탑재했다. 경쟁모델인 기아차 쏘렌토가 최근 2.0터보 엔진을 선보인 것과 달리 QM6는 자연흡입 방식이다.

이로 인해 주행성능은 QM6가 쏘렌토에 비해 떨어지지만 연비는 QM6가 더 높다.

르노삼성 측은 현재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 비중은 2%에 불과하다며 이는 현대기아차 SUV 가솔린 모델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르노삼성 측은 QM6 1일 계약대수가 100대를 돌파했다며 QM6 가솔린 모델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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