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지난 5일, 레드삭스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애플 워치로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진 경기는 지난달 펼쳐진 레드삭스와 양키스와의 3연전이었다. 양키스 측은 3연전 당시 레드삭스 더그아웃에서 레드삭스 관계자가 애플워치를 본 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사무국에 조사를 요청했다.
더그아웃에서 보내는 메시지는 타자가 찬 애플 워치로 전달돼 타자와 수 싸움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MLB는 다른 경기에서도 애플 워치로 구질을 훔쳤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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