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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이근,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1R 공동선두
임성재, 박정민, 최고웅도 어깨 나란히

생애 첫승 조준…이동민도 3년 무승 날리기

사상 첫 온-오프 연계 예선 거친 14명 합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이근(24), 임성재(19), 박정민(24), 최고웅(30), 이동민(32) 등 5명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무더기 버디를 쏟아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선두에 나섰다.

장이근은 이번 시즌 첫 2승 고지 점령에 나섰고, 나머지 선수들은 시즌 첫승을 노리며 첫승 저격수 4명중 3명은 생애 첫승을 노린다.

올시즌 들어 지금까지 13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달라, 현재로서는 ‘뉴페이스’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장이근은 7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ㆍ693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시즌 첫 다승의 의지를 보였다.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10∼14번 홀 연속 버디에 힘 입었다.

장이근은 지난 6월 제60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2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올 시즌 1승자 가운데에는 이형준(25)과 맹동섭(30)이 5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정환(26)은 4언더파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번갈아 뛰는 임성재(19)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8개를 적어내며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주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하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했던 최고웅(30)과 대구경북오픈 9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박정민(24)도 지난주 선전에 탄력을 받아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

이동민(32)은 이날 이글 한 개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8언더파로 마쳐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황인춘(43)과 모중경(46)도 각각 7언더파, 5언더파로 선전하며 ‘40대골퍼’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티업비전과 지스윙의 모기업인 마음골프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참가 기회를 준 ‘대국민 골프오디션’ 예선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모두 5580명이 출전한 두 차례의 스크린골프 예선과 한 차례의 필드 예선을 거쳐 1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연계 예선을 통과한 유현준(15ㆍ동북중)은 멘탈 관리 실패로 ‘OB’ 두 개를 날려 이날 버디 5개를 기록하고도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면서 이븐파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유현준은 아마와 프로의 격차를 실감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선배들한테 배운 것을 거울삼아 심기일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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