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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대만 가오슝·일본 동경서 실시
대만 가오슝 및 일본 동경에서 진행…한식 세계화 향한 발걸음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민계홍)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재)한식재단이 주관하는 '17년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중 대만 가오슝과 일본 동경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해당 교육은 전문 경영주 및 조리사, 홀서빙 담당자의 역량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해 해외 현지 식당들이 제대로 된 한식과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한식당 경쟁력을 제고하고, 한식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년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중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진행하는 대만 가오슝(9월 14일~29일)과 일본 동경(10월 2일~14일) 교육은 각각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경 내 한식당은 567개에 이르며, 대만 가오슝의 한식당 수는 2년 사이에 30여 개에서 100여 개로 늘어날 정도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먼저 대만 교육은 대만 가오슝한식당협의회의 협조를 통해 현지 사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식에 대한 원형과 기본의 중심을 둔 교육을 진행하고, 캐주얼 식당이 많은 가오슝의 현지 사정을 고려해 현지 식재료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로 수업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은 다년간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실시된 곳으로, 이번에는 깊이 있는 교육과 기본을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조리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현지 사단법인일본한식진흥협회의 협조를 통해 일본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한 채식 음식부터 고급화된 종가 음식, 도시락 수업, 한식 디저트 수업 등을 실시해 교육 후 바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강사는 셰프들의 스승으로 유명한 조희숙(전 신라호텔, 세종호텔 등), 서명환(연희떡사랑 오너셰프) , 국제한식조리학교 민계홍 학교장 등 식문화, 외식경영, 한식 조리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 산하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한식 조리학교다. 한식 전문 셰프, 해외 한식 종사자, 해외 한식 강사,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식 교육을 실시해 오랜 교육 노하우를 축적하였으며, 2012년 몽골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2013년 일본 히로시마,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나고야, 2015년 일본 도쿄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통해 해외 한식당 경쟁력 제고 및 한식 이미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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