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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황금연휴 인기여행지 다시 ‘여지’가 생겼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코타키나발루, 오사카, 프랑스 몽쉘미셸, 캐나다의 세계최고 단풍여행지 메이플, 중국 장가계는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들이다.

이런 인기 지역의 여행상품은 올해 추석 같은 황금연휴때엔 일찌감치 동이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여행에는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법. 예약자의 행선지 변경, 패키지 인원 조정, 예상 수요과 공급의 비대칭, 예약 취소 등으로 인해 여행 시점이 임박했을때 의외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여행업계는 이들 인기지역에 당장 예약해도 갈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11일 알려왔다.

갑작스런 행운을 접하고 연휴 계획을 급하게 새로짜는 마음도 여행이 주는 매력적인 설렘 중의 한 조각이다. 모두투어의 도움으로 한,두달 전보다 예약할 여지가 더 생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예술과 문화의 프랑스, 그리고 몽쉘미셸= 누구나 다 아는 파리의 매력은 차치하고, 고흐의 정신적 고향인 오베르 쉬즈 우아즈에서는 그의 영감을 온몸으로 느껴보며, 예술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겠다. 모네, 모파상, 쿠르베 등 유명 예술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에트르타 해변에 가면, 나도 예술가가 된다.


잿빛의 모래땅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이지만, 그 아름다움이 천상의 것과 견줄 수 있는 몽생미셸에선 인생샷을 찍는다. 수도원은 르네상스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한국 여행자 중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17세기 아름다운 항구 골목을 그대로 간직한 옹플뢰르, 유럽의 대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등도 있다.

▶바람 아래의 땅,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명성에 걸맞게 밤마다 황홀한 예술이 밤하늘 위에 펼쳐진다.


석양과 바다만 보지 말고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에 오르면 산과 강의 장엄함, 태초 신의 손길 등을 목도할 수 있다. 산의 낮은 지대부터 산 정상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라플레시아꽃을 비롯해 1000여 종이 넘는 식물들의 보고다. 등산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예약을 한다면 순수한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다.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그리고 솔룩 등 5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공원인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에서는 코발트 빛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만약,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100여 종의 기타 야생 생물의 주거지 이기도 한 클리아스 또는 나나문 강을 따라 진행되는 반딧불이 투어도 좋겠다.

▶진정한 가을 색의 단풍 나라, 캐나다= 메이플 리프 플래그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나다의 단풍은 국가의 자랑이다. 캐나다 여행의 절정을 경험할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인기리에 종영한 한 드라마에서 그림 같은 영상미를 자랑했던 퀘벡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단풍의 향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몬트리올 북서쪽으로 1시간 떨어진 몽트랑블랑 지역의 단풍은 현지에서도 손에 꼽힌다.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골든 리프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중심으로 산봉우리, 빙하, 호수에 둘러싸여 노란 단풍 세상에 빠질 수 있다.

80년대 풋풋했던 말괄량이 소녀의 일상을 그린 만화의 배경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서양 메이플은 핼리핵스를 중심으로 붉디 붉은 단풍을 선명하게 가슴에 담을 수 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뉴브런즈 웍 주 등 바다와 메이플로드의 색다른 조합이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든다.

온타리오주 수생머리에서부터 아가와캐년을 달리는 관광열차를 탑승하고 메이플 숲을 탐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천하의 부엌, 오사카=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식도락 문화, 패션과 디자인 등 스타일을 이끄는 오사카는 볼거리, 먹거리는 도처에 있기때문에 혼행해도 즐겁다.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요리와 작고 큰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오사카성, 영화나 놀이공원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성지와 같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있다.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의 청수사가 있는 천 년의 도시 교토, 백제인인과 따라온 사슴이 조상인 사슴천국 교토 도지(東寺), 와규의 맛과 일본에 상륙한 다양한 서양나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고베 등이 가깝다.

▶남태평양 힐링 1번지, 사이판=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연평균기온 27도로 온화한 기후는 휴양을 즐기기 최적의 날씨를 제공한다. 비행시간도 4시간 30분 정도로 너무 길지도 않다.

‘사이판의 진주’로 불리는 마나가하섬은 푸른 바다와 빛나는 태양 하얀 모래 등이 어우러져의 힐링의 절경을 만들었다.


매달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줄 쇼핑 포인트가 있는 가라판 시내, 해양 스포츠과 여행의 다채로움을 준다.

로타, 티니안 등 주변 섬은 해안선과 또 다른 매력을 준다. 리조트는 다양한 편의성을 두루 갖춰 남녀노소 가족여행객에게 잘 맞다.

▶중국 스테디셀러 여행지, 장가계= 장가계는 천하제일 경치라고 불리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중국 최초의 국가삼림공원이 된 뒤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으며 영화 아바타의 나비 행성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제일의 관광지로 한국관광객들은 물론 중국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천혜의 비경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사계절 관광지이다. 절경으로는 해발 1518m의 장가계 대표 성산인 천문산, 종유석 천태만상을 볼 수 있는 ‘황룡동굴’, 기이한 봉우리와 각양각색의 형상의 암석들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는 ‘십리화랑’, 장가계의 절경 중 손에 꼽힌다는 ‘원가계’, 신선계곡이라고 불리던 ‘금편계곡’ 등이 있다.

abc@heraldcorp.com



▶프랑스 몽쉘미셸

▶키나발루 국립공원

▶캐나다 메이플로드

▶오사카 도톤보리

▶사이판

▶장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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