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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2017 대한민국 보건의료大賞
식약처장賞엔 셀트리온 영예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특히 의료ㆍ바이오ㆍ제약 분야에서 새로운 실험과 도전들이 나타나고 있다. AI(인공지능)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를 보고 첨단 제약ㆍ바이오 기업들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치료제들과 연구성과물들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이미 보건의료산업을 최첨단 유망산업으로 선정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불과 수 십년전 한국의 의료기술은 초라했지만 지금은 유럽의 선진국들도 한국의 수준높은 의술과 서비스를 배우러 오고 있다. ▶관련기사 20ㆍ21면

하지만 한국의 보건의료산업은 이제 수많은 예선을 뚫고 100미터 결승전 9번째 선수 라인에 선 정도다. 의료ㆍ바이오산업에 대한 대한민국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산업을 이끌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가 제정한 ‘2017 제4회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내외귀빈 및 14개 수상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내외귀빈으로는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 차장 등이 참석해 보건의료대상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 종합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식약처장상은 국내 바이오업계를 대표하고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에는 상급병원부문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고려대안암병원 암센터, 메디플렉스세종병원이 수상했으며 특화부문병원에는 고도일병원(비수술척추관절), 365mc(비만관리), 연세굿데이치과(임플란트), 클린유의원(액취증클리닉), 프렌닥터연세내과(맟춤 비만치료), 유펜아이비치과(임플란트), 노블라인의원(비절개모발이식)이, 헤럴드경제 대표이사상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충원 헤럴드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앞으로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위해 의료한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심사위원장인 김형욱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두가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의 첨병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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