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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14만원 돌파, 기관 ‘주식 쓸어모으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카카오가 20일 14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대비 2.92% 오른 14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는 14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 18일 이후 하루 만에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카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 편입과 카카오뱅크의 성장성 부각도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여수신 금액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출시 한 달만인 8월 27일 기준 대출금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고 자본금 확충으로 여수신액 증가는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리스크 관리 역량을 증명해야하는 과제는 남아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자산 증가 속도와 향후 인접 금융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기업 가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7월 이후 카카오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이다.

기관은 7월 417억원, 8월 446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월별 순매수액은 1952억원에 달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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