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ㆍ남성 이용자 겨냥 광고 캠페인에서 우수한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광고상품에 대한 영업 대행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트위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영상 방송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아마존닷컴에 인수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 세계 이용자는 월 평균 5억명에 달하며, 국내에서도 월 평균 방문자수 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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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크로스ㆍ트위치 CI[사진=인크로스 제공] |
인크로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트위치가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으로 동영상 광고 분야를 선도해온 인크로스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크로스는 트위치의 동영상 광고상품과 배너 광고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위치는 게임방송에 특화돼 있어 전체 이용자의 80%가 남성으로 이뤄져 있다. 게이머와 남성 이용자들을 겨냥한 광고 캠페인에서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C, 모바일, 태블릿 기기뿐 아니라 콘솔에도 접속할 수 있어 스크린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도 트위치의 강점으로 꼽힌다.
트위치의 글로벌 광고사업 디렉터인 마이크 루세로(Michael Lucero)는 “한국 내 트위치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동영상과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 파트너사를 통해 광고 영업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 내 트위치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인크로스의 미디어렙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트위치가 프리미엄 동영상 매체로서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um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