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데이트코스와 새로운 놀이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캠프VR'이 '2017 코리아VR페스티벌(이하'2017KVRF')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VRis(VR interactive space, 공간기반 상호작용 VR) 서바이벌 게임은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쓰리디팩토리(대표이사 임태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게임으로 백팩 컴퓨터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가상의 공간을 이동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페스티벌에서 캠프VR은 전시부스 내에 VRis 서바이벌 존을 구축해 관람객들에게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방식의 VR 게임 캠프VR 부스는 행사기간 동안 체험을 기다리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고 행사 3일째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캠프VR 부스를 직접 방문해 게임을 관람하는 등 큰 성황을 이루었다.

캠프VR의 VRis 서바이벌 게임을 개발한 ㈜쓰리디팩토리는 VRis 서바이벌 게임 외에도 VR 레이싱 게임과 VR 호러 게임 등 다양한 VR 게임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여 완성된 300평 규모의 ‘캠프VR’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VR 게임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시키기 위해 캠프브이알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대구 동성로 1호 매장의 월 입장객 4,000명을 돌파한 캠프VR은 160평 규모의 창원 합성동 매장, 150평 규모의 여수 학동 매장, 95평 규모의 광명 철산동 매장, 50평 규모의 서울 압구정 매장을 오픈해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이어 국내의 경주 보문단지와 베트남 관광의 중심지 하노이, 15억 이슬람 인구의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테마파크 규모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덧붙여 ‘캠프VR’은 9월 26일 4시에는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해 전망 있는 창업아이템을 찾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캠프VR’의 안상현 대표는 “VR게임 관련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타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VRis 게임들이 캠프VR 매장을 통해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게임의 주 이용 고객인 젊은 고객들과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찾고 있는 중장년층 모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6월에 국내 최초로 고인(故人)이 된 가수 김광석을 디지털휴먼으로 제작하여 홀로그램 콘서트를 성공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그 밖에 SBS,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다수의 기업 고객에게 콘텐츠와 시스템을 공급하며 VR•AR, 홀로그램, 무안경3D 등 차세대 3D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