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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 착공 고려대의료원 의료혁명 실현”
김효명 의무부총장 ‘스마트 병원’ 미래비전 밝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효명, 이하 의무부총장)이 ’의료계 4차 산업혁명 실현을 모토로 ‘새로운 병원으로 변신‘ 을 선언했다. 김효명<사진> 의무부총장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의료원이 그간 쌓아온 연구역량과 새로운 비전을 결합시켜 4차혁명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정밀의료, IoT기반의 스마트병원을 만드는 최전선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6일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내에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이기형 고려대안암병원장은 “ 안암병원내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준공을 계기로 ‘고난도 중증 환자에게 맞춤형 최적 진료를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을 실현하고 ‘의학 연구를 통한 의료 산업화 및 선순환투자구조’를 구현하여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면적 약 4만평(약 130,000㎡)의 규모로 건축된다. 기존 병원의 총면적이 약 2만 3천평(약 76,000㎡)임을 고려하면, 완공시점에는 현 규모보다 3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융복합 R&D 센터는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진료 및 연구역량이 총 집약되어 국내 최고의 의학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가 완공과 함께 국내최초의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의료서비스를 시현한다. 최근 고려대의료원이 선정된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향후 5년간 총 769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구심점으로 정밀의료기반의 암 진단·치료법 개발이 되고 이 정밀의료 암진단 치료법이 치료에 적용되어 환자에게 미래의학을 선보이는 것이다.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는 정밀의료 뿐만 아니라 IoT 사물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A.I.를 적극 활용하는 ’A.I.-Driven Hospital‘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암, 심장, 뇌신경 질환 등 3대 중증질환은 별도의 센터를 구축해 집중 치료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정밀의료’를 암, 심장, 뇌신경질환에 최우선적 적용해 맞춤형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인별 최적진료가 실현되면 각 질환의 완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예후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의료계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실현하는 첫 단추이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연구 분야에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의료원의 규모를 2배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고대 안암병원의 진료수준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려대학교와 의료원의 미래를 책임질 대표시설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미래의학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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