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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주택의 정책과 실천사례’ 국제 심포지엄 개최
9월 27일(수) 한국 프레스센터 개최, 전 과정 동시통역 서비스

국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주택의 정책과 실천사례’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9월 27일(수) 오후 2시~6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 R&D과제 주거복지 시스템연구단,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주거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주거복지시스템연구단이 국내 취약계층의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꼽아온 일반형 주택에 서비스가 통합된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외국에서는 정신장애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지원주택을 제공한 이후 고령자, 장애인, 다가구, 다문화, 육아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지원주택의 선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뉴욕시 정부 담당공무원과 주택산업 현장전문가가 지원주택의 선행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최근의 급진적인 발전성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복지시스템연구단 단장인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가 저출산, 초고령, 저성장 시대 힌국의 미래 위기를 저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임대주택으로 한국형 지원주택을 개관하고, 미래 전망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연구원의 남원석 박사가 서울시가 현재까지 추진해 온 지원주택의 사례에 대해 개관하고, 제도화 및 법률정비 방안을 지원주택의 국내 보급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자 하는 서울시 금천구 차성수 구청장이 그간의 실천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밖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현황과 발전에 근거하여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지원주택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각과 정책적인 방향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이 예정이다. 토론에는 주거복지 관련 학계, 현장, 공공은 물론 주거, 사회복지, 행정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는 “지원주택은 현 정부에서 추구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정책적인 흐름에도 적절한 대안이어서 이를 잘 개발하여 보급할 경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국가적인 비용부담을 덜고 탈시설화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지원주택의 요구가 높은 탈노숙인, 장애인가구 외에도 편부모, 다문화, 청년, 신혼육아가구, 독거노인, 허약노인들을 위한 유망한 주거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주거공급 정책이 미미한 시점에서 지원주택은 주거복지를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노인주택 대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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