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복구가 30분째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대기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아파트는 비상전력 공급마저 끊기면서 엘리베이터에 주민이 갇혀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암사동 주민 최모(36) 씨는 "한국전력 측에 신고하려고 시도했는데 자동응답만 반복되서 답답했다"면서 "정전된지 30분이 지나서야 전기복구반 차량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정전은 오후 9시50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한전측은 아파트 자체 전기설비 문제로(구내 UVR 동작) 정전이 발생하였고 긴급복구반을 지원하여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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