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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코리아, 우성그룹 지혜빌딩 완공 기념…“중국 진출 본격화”
- 복합쇼핑타운 지혜빌딩에 내부 시스템 제공
-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할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 기가코리아가 우성투자그룹과의 중국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다.

22일 기가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손문흠 우성투자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투자집단30만평지혜종합체완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를 비롯한 70여개 중소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성투자그룹은 지난 6월 중국 창사의 조양광장에 연면적 30만평 규모로, 6개동(백화점 4개동ㆍ사무실 2개동)으로 구성된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우성투자그룹과 기가코리아 측은 6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이 복합쇼핑타운의 문을 열게 된다.
<사진> 권오성 기가코리아 회장(좌)와 손문흠 중국우성투자그룹 동사장(우) [사진=기가코리아 제공]

기가코리아는 우성투자그룹이 건설한 복합쇼핑타운 내 지혜빌딩에 내부 가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백화점, 신선마트, 호텔, 극장 등이 들어설 빌딩 안에 기가시스템의 온ㆍ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ㆍO2O)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체크키, 쇼핑몰 홈페이지, 전사적자원관리프로그램(ERP) 등 빌딩 내 유ㆍ무형 통합 시스템을 총괄하게 된다는 게 기가코리아 측 설명이다.

권오성 기가코리아 회장은 “기가코리아의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지혜빌딩 완공을 기념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국내 중소기업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손문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지혜빌딩에 입점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 역시 둘러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코리아는 최근 ‘숫자도메인’을 통해 O2O 비즈니스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숫자도메인이란 영문이 아닌 숫자로 만들어진 도메인 시스템으로, 중소기업 종사자나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홈페이지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기가코리아 관계자는 “숫자도메인을 통해 기가코리아가 준비한 쇼핑몰 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숫자도메인을 사용한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숫자도메인, O2O 쇼핑몰 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만 현재 77개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 ‘우성투자집단30만평지혜종합체완공’ 참가 단체사진[사진=기가코리아 제공]

기가코리아는 향후 우성투자그룹뿐 아니라 다양한 중국기업에 시스템통합(SI)과 유통 플랫폼을 제공,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유ㆍ무형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국 35개성 500개도시 2830개현에 기가코리아의 플랫폼 사업 대리점을 깔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상품 유통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중소기업의 상품이 들어갈 수 있는 유통 통로를 기가코리아가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로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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