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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손석희에 “왜 제 뒷조사 하고 다니시나”…되레 발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손석희 앵커에게 “뒷조사를 하고 다니냐”며 발끈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출연해 유가족이 제기한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은 서해순 씨가 서연 양이 타살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날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서해순 씨가 하와이 체류 당시 주류가게를 운영하셨다더라. 스피드 마트라는 가게를 운영하시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이에 서해순 씨는 “왜 제 뒷조사를 하고 다니시나. 제 개인정보가 나돌아다니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우리 나라 문제가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손석희 앵커는 “뒷조사가 아니라 호놀롤루에 장기간 같이 계시던 분이 전해준 얘기다. 저희는 뒷조사를 하지 않는다”며 “들어보니 가깝게 지내신 분한테 따님 얘기를 하면서 따님을 만나러 간다고 한국에 간다고 자주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그게 몇 년 전 이야기고 불과 석달 전에도 서연양이 생존한 것으로 이야기 했다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서해순 씨는 “그분은 제가 김광석 부인이라는 걸 모른다.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거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유가족 측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하며 서해순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고 김광석 유가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서해순 씨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 ‘뉴스룸’에 출연을 전격 결정해 고 김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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