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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 “장애우? 서해순 딸에게 애착 없는 듯”
[헤럴드경제=이슈섹션]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자신의 딸에게 장애우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프로파일러(범죄분석심리관) 이수정 교수가 “딸과의 애착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씨에 대해 인터뷰 도중 미소를 짓고 과도한 몸짓을 이어가는 것들이 굉장히 부적절했다며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보통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아프다고 표현하지 ‘장애우’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며 “심리적으로 불안해보이고, 딸과의 밀접한 애착 같은 것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JTBC 인터뷰에서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 “장애우가 죽은 일이라서 참 힘들다. 장애우를 키워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등의 표현을 썼다.

또 이 교수는 “통상 사망신고를 늦게 한 이유를 든다고 하면 심적 고통이 심해서라든지, 이러면 공감이 될 텐데 장애우의 죽음이라서 사망신고를 늦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그게 엄마가 할 말인가 싶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 씨가 중간 중간 보이는 태도나 미소를 짓는 것 같은 모습이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는 원래 모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장난 같다’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을 봤을 때 과거 의혹을 덮기 위해 인터뷰에서 일부러 어눌한 태도를 보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회 적응적이지 않은 특성이 있고 상황 판단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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