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게임-음악 환상적 콜라보! '엔씨표 e스포츠' 대중화 본격화


엔씨소프트의 초가을 밤 e스포츠 축제가 임박했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9월 29일 서울광장에서 '블소 토너먼트(BST)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0일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행사 '피버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게임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 e스포츠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개발사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엔씨소프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 'BST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 무대를 꾸민 것이다. 지금까지 게임의 성지로 자리잡아온 부산이 아닌 서울을 택한 것은 자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블소' e스포츠 사업의 영역을 보다 확장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융합 문화콘텐츠 축제'라는 기조는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게임 팬들의 한마당에서 대중들의 축제로 확장, 자사 e스포츠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결승전 다음날인 9월 30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 음악 콘서트 '피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경기가 끝난 이후 한여름밤을 수놓는 분위기였다면, 올해는 e스포츠와 쌍벽을 이뤄 보다 완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행사는 하이라이트, 워너원, 레드벨벳,블랙핑크, 러블리즈 등 톱 아이돌 그룹부터 싸이, 도끼, 더 콰이엇, 넉살,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김루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피버 페스티벌'에서는 엔씨소프트와 피버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11개팀 중 7개팀이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음악 '피버 뮤직'이 공개될 예정이다. 감독은 작곡가 윤상이 맡았으며, 사람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행사 계획은 게임 개발사를 넘어 e스포츠와 음악 등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이러한 기조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이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