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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타워에 ‘데상트’ 운영하는 헬스클럽 생긴다
-데상트 오는 10월말, 프리미엄 헬스클럽 오픈
-포디음 7층 갤러리, 10~11층 의료 공간 꾸며
-오피스 오픈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분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2층까지 위치한 포디움(고층 건물 기반부에 위치한 넓은 공간)에 상업시설과 헬스클럽ㆍ금융센터 등의 입점을 확정하고, 상층부에 위치한 오피스 공간에도 외국계 기업들의 사무실 입점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용품 전문 브랜드 데상트 코리아는 오는 10월말 롯데월드타워 6층 포디움 공간에 프리미엄 헬스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포츠용품 전문점인 데상트가 실제 헬스클럽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현재 롯데월드타워 32층에는 데상트 코리아의 본사가 입점해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한층 면적을 감안했을 때 서울 최대 규모의 헬스장이 될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사진설명=롯데월드타워가 분양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층에 데상트가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오픈하고, 오피스동에는 외국계 기업들의 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롯데월드타워 외부 전경.]

현재 롯데월드타워 포디움 공간은 5층은 홍보관, 8~9층은 면세점, 12층은 우리은행ㆍ하나은행ㆍ하나투자증권이 입점해 있다. 아직 비어있는 7층에는 뮤지엄 형식의 갤러리 공간이, 10층은 종합검진센터가 들어서고, 11층에는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3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스카이31은 일반인에게 오픈을 시작했다.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롯데물산 관계자는 “스카이31이 일반에 오픈한 이후 방문객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는 줄을 서서 음식을 즐길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공간의 임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타워에 입주한 데상트 코리아 외에도, 상당수 외국기업들이 롯데 측과 오피스 입점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롯데그룹 측에서는 현재 타워를 총괄하는 롯데물산과 롯데그룹 4개 BU(Business Unit)가 입주를 마쳤고, 이외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소공동에서 잠실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최근 설립된 롯데지주도 롯데월드타워에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준공한 국내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555m) 높이를 자랑한다. 총 연면적은 80만7613㎡로 축구 경기장(가로 105m, 세로 68m) 110개를 합친 크기로 구성됐다. 롯데월드타워는 1~12층까지 공간은 포디움, 그 위로는 프라임 오피스(14~38층)와 레지던스(42~71층), 호텔(76~101층), 프라이빗 오피스(108~114층), 전망대(117층~123층)으로 이뤄져 있다.

포디움과 오피스공간의 입점이 완료될 경우, 롯데월드타워는 전망대와 각종 문화시설공간 다리를 통해 롯데월드몰과 연결돼 있는 제2롯데월드로서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기존 우려와는 다르게, 포디움과 오피스 모두 활발하게 사업체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롯데월드타워와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월드타워몰의 순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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