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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모바일 뉴스 개편…언론사가 직접 편집 ‘채널’ 오픈
- 모바일 메인서 43개 언론사 채널 추가
- 뉴스 섹션 홈의 기사 자동배열 영역 확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가 언론사의 직접 편집과 자동화된 기사배열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17일 오후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 메인의 뉴스판에 언론사가 직접 실시간 편집하고 운영하는 ‘채널’을 오픈한다. 이용자는 43개 언론사 중 원하는 곳의 채널을 추가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모바일 메인에서 볼 수 있다.

추가할 수 있는 채널수는 제한이 없다. 3개 이상의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채널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채널의 순서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의 ‘채널’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언론사의 기사와 편집가치를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사 역시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판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뉴스편집을 실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는 채널에 참여하는 언론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기사가 자동 배열되는 영역도 확대된다. ​모바일 뉴스 섹션(정치, 경제, 사회, IT, 생활, 세계) 홈 상단의 헤드라인 뉴스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사를 자동으로 이슈에 따라 묶어서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이슈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다양한 기사를 소비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및 PC 섹션홈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콘텐츠 추천 시스템 AiRS를 적용해 자동화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편된 섹션홈은 시범 버전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당분간 구버전과 베타버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 내부 큐레이터에 의해 기사가 배열되는 영역이 20% 이하로 축소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메인에 사용자 구독 영역을 오픈하는 등 사용자 선호와 선택에 따라 자동 배열되는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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