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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바른정당 합당 여론조사 당 전열 흐트리는일…지금은 아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최근 당 씽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과 관련 18일 “불필요한 일로 당의 전열을 흐트르러지게 하는가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도부의 신중한 접근을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정책연구원이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할 경우 정당 지지율이 20%까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이날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현재의 여론조사만 보면 우리당의 존재마저도 의심스러울 정도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민의로 국민은 다당제를 선택했고 우리당은 20대 개원 초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때 선도정당으로서 평가도 받았다”며 “바른정당의 분열을 목전에 두고 우리당은 단결해서 선도정당의 길로 다시 나서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여론조사 결과를 흘려내는 것은 설사 좋은 안이라도 지금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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