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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야구 더 생생하게…LGU+ 4.5G 생중계
900Mbps속도 경기 영상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최대 900Mbps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른바 ‘4.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900Mbps는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9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말부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900Mbps의 4.5G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이번 중계에서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생생한 ‘초고화질(UHD)급 360도 가상현실(VR)’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 4.5G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했다. 원하는 경기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각기 다른 각도의 영상을 동시에 한 화면에 제공하기 위해 총 56대의 카메라를 동원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5G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인기 스포츠 종목과 결합해 고객들이 통신서비스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최근 화두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시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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