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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을 더 풍성하게…부천시, 문화콘텐츠 지원 팔걷었다
올림픽조직위와 ‘선수촌 문화행사 운영’ MOU
선수촌서 비보잉ㆍ마술 공연 등 문화행사 진행
만화도시답게 캐리커처 서비스존 설치 눈길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지구촌 겨울축제인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내내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경기도 부천시가 손을 잡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과 부천시 김만수 시장이 18일 ‘선수촌 문화행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18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올림픽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과 김만수 부천시장이 ‘선수촌 문화행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세계 각국 선수와 임원 및 선수촌 이용객들이 풍부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 홍보대사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을 활용해 비보잉, 마술 등의 문화예술 공연 등 문화콘텐츠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국제적인 만화축제가 열리는 만화의 도시답게 전문 만화작가들이 선수촌플라자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회기간에 평창, 강릉 등 올림픽 베뉴(올림픽대회 개최장소)에 설치될 라이브사이트에 시 전시관을 운영, 시민들에게도 캐리커처와 드로잉쇼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조직위와 부천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문화올림픽 개최를 지원함과 아울러 개최국가가 보유한 우수한 문화자원을 홍보해 문화강국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 조직위 사무총장은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가진 부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평창대회가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부천시장은 “문화특별시 부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산을 평창올림픽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나눔으로써, 평창을 찾은 이들에게 올림픽의 감동과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는 동계올림픽을 114일 앞두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홍보존’ 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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