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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인터넷수능방송,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서비스 시작
- 사회탐구영역 23개 강의부터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에 무료 자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3000여명의 14세 이상 20세 미만 학령기 청각장애인이 인터넷 강의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우선 지난 16일부터 사회탐구영역 23개 강의에 자막을 넣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과 내용 중 강사의 설명이 많아 청각장애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사회문화 4개 강좌 23개 강의다.


서비스에 앞서 구는 관내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회관과 협의해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강좌를 선정하고,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는 이를 계기로 자막 학습동영상을 활용한 주제별(한국사, 영어강의 등) 오프라인 커뮤니티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중등부와 고등부 교과과정 중 여러 우수강좌와 신규 강좌에도 자막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가아 자격증 취득과 평생교육분야 강좌 등에도 자막을 넣어 유아부터 노년까지 청각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남인강 무료 자막서비스는 누리집(edu.ingang.go.kr)와 청각장애인 평생학습포털 하이런(www.hilearn.or.kr)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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