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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현성 해군총장 “수상ㆍ상륙전력과 잠수함ㆍ항공전력 균형 발전”
-국방위, 해군ㆍ해병대 국정감사
-“방산비리는 매국이자 이적행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9일 “전술적인 차원에서는 물론, 수상 및 상륙전력과 잠수함ㆍ항공전력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국가전략적 임무 수행의 완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한 해군ㆍ해병대를 건설해 국가의 존립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존재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엄 총장은 “해군ㆍ해병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은 현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직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국가적인 소명임을 명심하고 국방개혁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만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총장은 병영문화와 관련, “엄격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주군대로서 인권을 보호하고 상호 존중 및 배려하는 건강한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며 “특히 남군과 여군 모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전우라는 사실을 명심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반드시 성폭력을 근절함으로써 전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휘권은 공적인 지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법과 규정, 그리고 원칙에 맞게 올바르게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엄 총장은 방산비리와 관련, “방산비리는 매국이자 이적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반 무기체계에 비해 획득과정이 복잡하고 장기간 동안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해군 무기체계의 특성을 고려해 전과정에 걸쳐서 청렴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인의 비리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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