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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맛집’,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먹다 남은 음식 줬다”
-인권네트워크, “성희롱ㆍ신체 폭행도 자행” 주장



[헤럴드경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들을 밥으로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지역 ‘맛집’ 앞에서 한 시민단체가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이 식당을 앞에 두고 1인 시위를 이틀째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인권네트워크는 앞서 이 식당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게 임금 미지급은 물론 성희롱, 신체폭행, 언어폭력 등을 행했다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한 상황이다.

인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식당은 생활비를 아끼려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게 손님이 남긴 고기를 밥으로 주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행을 자행하는 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피해 청소년에게 개별 접촉해 합의를 시도하는 등 전혀 반성하는 모습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권네트워크는 식당 측의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하며 한 달 동안 1인 시위와 토요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식당 관계자는 지난 노동청 조사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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