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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태화강 바지락 어장’ 조업 재개
태풍 ‘차바’로 소실된 어장 회복 전력
시험조업에 2톤 채취 고흥군으로 출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구청장)가 태화강의 바지락 조업을 재개한다. 지난해 태풍 ‘차바’’로 사라진 바지락 어장이 예상보다 빨리 복구됨에 따라 어민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정상조업을 앞두고 지난 18일 태화강 바지락어장에서 내수면어업계 어민들이 어선 8척을 동원해 시험조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험조업에서는 상품성있는 바지락 2톤을 채취해 전량 전남 고흥군으로 출하했다. 남구는 전국에서 신청을 받아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정상조업을 통해 상품을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사라진 태화강 바지락 어장 회복을 위해 ‘태화강 어민회, 동해 수산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부터 현장조사와 시범조업을 4회 실시했고, 지난 8월7일에는 바지락어장 분포조사도 실시했다. 이후 9월4일부터 8일까지 긴급 예비비 2450만원을 투입해 바지락어장 파래정화 작업을 실시해 어장 회복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바지락 어장의 조업이 재개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지락 어장을 잘 관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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