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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주택지역 속 ‘군계일학’ 새 아파트, 부평 아이파크 분양
신규단지 인기 남달라…8월 청약 상위 5개 단지 중 3단지가 노후지역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역들은 구도심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 대부분이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거주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노후단지 밀집지역 내 신규분양 물량은 인기가 남다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7단지, 9662가구(일반공급)다. 이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에서 3개 단지가 노후주택 비율이 수도권 평균보다 많은 지역에서 분양한 물량이다. 상위 5개 단지는 △신반포센트럴자이(168.08대 1) △래미안강남포레스트(40.78대 1) △서초센트럴아이파크(17.18대 1) △한강메트로자이3단지(8.04대 1)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6.8대 1)다. 이중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서울 서초구(67.58%)에서 분양한 2개 단지, 강남구(76.30%)의 1개 단지가 상위 5개 단지에 속했다.

올 하반기에도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27일 노후단지 비율이 무려 92.34%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아파트 구조의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 37가구 △69㎡C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또한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중 산곡역(가칭)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수월하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서 10월 27일 오픈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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