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신작 '오버히트'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와 김의현 총괄 디렉터, 정호철 PD을 비롯해 넥슨의 이정헌 부사장과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 최성욱 사업실장이 참석했으며, '오버히트'의 개발 히스토리와 세부 정보, 글로벌 서비스 계획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오버히트'는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펼치는 멀티 히어로 모바일 RPG로, 언리얼 엔진 4에 기반한 풀 3D 그래픽으로 전작 '히트'를 통해 검증된 넷게임즈의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콘솔게임급 시네마틱 스킬 연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시점, 화려한 이펙트 등을 활용한 스토리 컷씬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유저가 수집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로 각각의 조합과 진형 배치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강력한 일격을 선사하는 '오버히트' 스킬로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미지의 땅'을 비롯해 '토벌전', '외대륙탐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넷게임즈와 넥슨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였던 '히트'의 성과에 대한 의미를 되짚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히트'를 통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 글로벌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150억 원 규모의 '오버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MMORPG 중심의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오버히트'가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만큼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유한 게임임을 확신한다"며, "'오버히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존 모바일게임 중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버히트'의 출시 일정과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오버히트'는 금일(31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오는 11월 16일 막을 올리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월 28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2018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10월 31일부터 대표 영웅 캐릭터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한 유저 중 추첨된 3명에게 '아이폰8 플러스'를 증정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1월 16일에는 닉네임과 길드를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 온 넷게임즈의 게임 개발 노하우를 총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오버히트'가 전작 '히트'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유저분들게 오랫동안 사랑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