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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G-100] 이승훈·김보름 ‘金빛질주’ 기대…종합4위 목표
평창에서 거둘 우리의 목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결과가 같은 4위이다.

일단 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 총 20개를 목표로 했지만, 금빛 질주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의 금 6, 은 6, 동 2개, 종합 5위를 기록한 것이다. 금 3개로 종합 13위에 머물렀던 2014년 소치 때의 침체를 대반전시킬 절호의 기회이다. 소치에 6개 종목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 130명을 내보낸다.

쇼트트랙은 평창동계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헝가리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6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소치의 실패를 딛고 대반전의 성적으로 최강국 자존심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트트랙 다관왕이 유력한 최민정은 31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첫번째 올림픽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의미가 깊다. 비디오 판정까지 가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녀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 이승훈과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 등에게 기대를 건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는 “오히려 소치 때보다는 부담이 덜 한 것 같다”며 “올림픽 전에 열릴 대회를 통해 기록을 줄여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첫 정식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의 이승훈은 “경험이나 경기력 면에서는 자신있다.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는 종목인만큼 첫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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