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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의 중심에서 평창을 외치다
문체부, 관광공사, 강원도 등 총출동
3대 여행박람회서 평창 체험기회 제공
이어 프랑스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동계스포츠 강국이 모여 있는 유럽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막바지 홍보전을 펼친다.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6~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국제관광박람회, 영국 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집중 홍보한다.

또 8일 부터 두 달간 열리는 프랑스 한국문화관광대전(Taste Korea! 2017)에도 참가해 유럽인을 대상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런던 여행박람회 한국부스에서 진행된 우리문화 체험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1월)와 독일 베를린(3월)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의 하나로, 세계 186개 국가가 50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치열한 관광 홍보를 벌인다.

한국방문위원회,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국적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1개 기관과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런던 한복판에서 평창을 외치고, 올림픽 관광에 대한 상담과 판촉 활동을 펼친다.

박람회 첫날인 6일에는 박람회장 인근 선본호텔에 영국 주요 여행업자 및 유력 언론인 80여명을 초청해 가야금 연주와 한식 뷔페, 전통 음료와 주류를 선보이는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평창의 편리한 교통과 안전 관광 등 올림픽의 관광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고, 한국의 일반 관광 상품과 아시아 2~3개국을 연계한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Visit East Asia)’ 공동 상품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은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스키 슬로프 등 스키장 모형을 연출한 144㎡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올림픽메달 만들기, 평창 엠블럼 네일아트. 미니 컬링 체험, 수호랑 반다비 사진찍기, 평창 관광지 VR 체험 등 평창 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이와함게 박람회 내방객을 대상으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한다.

올림픽 개최 해를 뜻하는 2018명의 외국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 그들 외모와 똑같은 모형(3D 피규어)을 제작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등에 전시하는 올림픽 붐업 이벤트이다.

관광공사는 파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8일부터 두 달 간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갖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 평창 특별전시회를 연다. 공사와 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이외에도 한국전통음악콘서트, 한식명인대전, 강원 음식 아뜰리에, 한식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관광공사는 유럽 전역에 방영되는 스포츠 전문 방송인 영국 소재 유로스포츠(Eurosports) TV와의 평창 포커스 인터뷰를 실시하고, Selling Travel, ABTA 등 관광전문 매체를 대상으로 평창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1000만 부를 발행하는 최대 스포츠 일간지이자 방송매체인 레퀴프(L’Equipe)에 평창 동계올림픽특집 인터뷰를 하고, 관광전문지인 르 보야쥐 다페르(Le Voyage d’Affaire) 등의 인터뷰 요청에도 응한다.

CNN과 유로스포츠 TV 등에 11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광고도 집중 실시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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