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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선도”
- 2일 GSK와 신약 임상연구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첫 암전문치료를 시작한 세브란스가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확대에 나선다. 어제 2일(목) 오후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와 GSK한국법인은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및 중개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당 암연구센터 정현철 센터장, 연세의료원 박민수 의과학연구처장, 연세암병원 안중배ㆍ라선영ㆍ김진석 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진들이, GSK한국법인에서는 이일섭 부사장(의학개발부), GSK 본사 캐시 루안(Kathy Rouan) R&D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현철’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장<왼쪽부터>, GSK본사 캐시 루안(Kathy Rouan) R&D 부문 부사장, GSK한국법인 이일섭 부사장(의학개발부)이 체결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송당 암연구센터와 GSK는 향후 5년 간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 암종별 임상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항암 신약물질의 임상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중개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에 나서게 된다.

정현철 송당 암연구센터장은 “지난 반세기여 축적된 연세암병원의 임상실적과 연구성과에 더해 세계적 신약 개발사인 GSK의 협력이 더해진다며 분명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식 의의를 밝혔다.

또한 예정했던 이날 협약식에 부득이 참석지 못한 홍유석 GSK한국법인 사장도 메시지 전달을 통해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다양한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의 참여를 늘림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 국내 첫 암전문진료기관으로 개원한 연세암병원은 국내 암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한편, 암질환 정복을 위한 기초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1990년 연세의대 부설 연구소로 ‘송당 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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