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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인텍플러스,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흑자전환 ↑”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국내 굴지의 글로벌社에 독점 공급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인텍플러스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중 흑자전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텍플러스는 올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가 177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주잔고 전량이 올해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되면서 당장 3분기 매출이 급증하고, 4분기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23억원 적자였다.

게다가 올해 4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져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업황으로 볼 때 올해보다 내년에 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굴지의 글로벌회사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셀 검사장비(OLED 검사장비)를 독점 공급중이다. 국내에서는 공급업체가 없어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다른 장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텍플러스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자동차 외관검사장비와 2차전지 검사장비 부문에서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초 도장작업 전 자동차 면품질 검사장비 개발을 마치고 국내 완성차업체 연구소에 시제품을 납품, 현재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어 장비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이 장비는 도장 전 차량의 틈이나 굴곡 등을 검사하는 자동화장비로 시제품 검사결과 약 1분 내에 100%에 달하는 차량결함을 찾아내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자동차제조 프레스공정이 끝난후 성형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사하는 ‘프레스공정 후 장비’를 올해 연말께 국내 완성차업체의 기술연구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이차전지 검사장비는 올 연말이나 내년초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동차외관검사 시장 규모를 7000억원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텍플러스가 내년부터 매출을 올려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측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업계의 스마트공장 가속화에 따라 검사장비업체인 인텍플러스가 앞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세관에 따르면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인텍플러스의 반도체 패키지 관련 자동화 외관 검사장비가 수출효자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올해들어 이 회사의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으로의 수출액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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