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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새내역 인근에 청년주택 사실상 확정
1960.9㎡ 최고 25층 298가구
“청년층 유입 경제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 내용을 담은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제공=서울시]

앞서 지난달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지역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변경했다. 이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ㆍ고시만 거치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진다. 이 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주민들이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 교통난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4월과 6월 시의회 의견청취가 잇달아 보류됐지만 8월 현장점검 진행으로 의견청취가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건축심의를 거쳐 관할 송파구청의 건축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끝나면 이 지역 1960.9㎡에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높이 79.2m)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총 298가구(공공임대 88가구ㆍ민간임대 210가구)와 함께 판매 및 커뮤니티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저렴하고 양질의 주택을 청년에게 공급해 잠실 지역에 청년층이 유입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도건위에선 서초구 방배동 444번지 일대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공공기여시설인 지역문화센터를 열린도서관으로 변경해 건축이 진행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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